책장에 꽃혀있길래,
애덤스미스라는 이름에 혹해서 읽게 되었다.
굳이 구매해서 읽을 만큼 인사이트를 주는 책은 아니다.
읽고 든 생각
- 타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타인은 항상 이기적이라는 확신이다.
여기서 이기심이란 '자신의 이득을 취함'이 아니라 '나 이외에는 관심이 없음'이 정확하다.
이기심에 차이는 있겠지만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사람은 없음을 알아야한다.
그렇다고 이기심만 있는 것인가?
그건 역시 아니다.
인간은 자애심, 동정심과 같은 남을 위하는 마음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남을 위하는 마음의 절반정도는 이기심에서 비롯된다.
'내가 이걸 해주면 쟤는 저걸 해주겠지?'
이렇게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이기심은 모든행동의 근원이자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사람이 이기적이지 않다면 인류는 진작에 절멸했을 것이다.
- 공정한 관찰자.
나보다 타인을 위한다는 사람은 그말이 진실한지 의심이간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 역시도 확실한 진실이 있다. 바로 남눈치를 본다는 것이다.
고상한말로 내면에 '공정한 관찰자'가 존재한다.
공정한 관찰자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타인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라'다.
양심과는 조금 다른것이다.
양심이란 자신의 신념, 가치관에 어긋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이지만,
공정한 관찰자는 오로지 타인의 눈으로 나를 본다.
인간의 내면에는 공정한 관찰자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게 사랑받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둔다.
앞서 나보다 타인을 위한다는 사람의 목적은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함이다.
무자비한 살인자도 그 행동의 근원에는 타인의 사랑이 연관되어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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