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30)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은 말하지말라 사람들은 왜 거짓을 말하는가? 여기에는 두가지 전제가 있다. 첫째는 현재의 사고로 선별한 거짓이 미래에도 좋을것이라는 믿음이다. 두번째는 거짓이 없는 현실세계는 이대로 둔다면 힘들것이라는 믿음이다. 두가지 가정으로 부터 출발한 거짓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한정된 결과만을 낳을 수 있다. 인간은 시행착오를 통해 강해진다. 어제의 완벽한 해결책이 오늘 역시 통하리란 법은 없다. 삶을 거짓으로 채운다면, 진실을 마주했을때, 진실을 완벽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럼 왜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가? 거짓말은 삶의 구조를 왜곡한다. 여러 정신이상자의 특징으로는 자신은 행복하다는데에 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삶을 거짓으로 채웠으니 자신만의 궁전에서 나름 잘 지낸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건강한 삶은 아니다. 진실만을..
비트코인은 화폐를 대체할까? 비트코인은 화폐를 대체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미래는 화폐인가 금인가? 만일 금이 비트코인의 정착지라고 생각한다면, 비트코인은 자산배분,장기투자로는 적합하지 않은것같다. 금은 절대적인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주가와 채권의 경우 자본이 들어간다면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은 우상향하지않는다. 금을 보유한다고 해서 먹고살기 편해지고, 생산성이 나아지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례로 금가격은 2000년동안 거의 오르지않았다. 2000년동안 가치는 보존했으나 가치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폐는 장기투자? 적합하지 않은것같다.
계획 나는 내가 사업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군대에 있다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지는 요즘이다. 요즈음 투자를 공부하다보니 투자가 너무 재밌다. 투자도 옛날부터 안일하게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군대에서 확실히 느꼈다. 내 인생은 투자와 사업이다. 하지만 투자는 어렵다. 나는 단타, 트레이딩으로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을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렇다면 남은건 자산배분, 장기투자인데.. 문제는 자본금이 있어야 수익이 가능하다는데에 있다. 유의미한 투자를 위해선 1억정도 여유자금이 필요할듯 싶다. 찰리멍거가 1억이 죽음의 골짜기라고 말했으니까.. 자본금은 어떻게 모을까? 답은 사업이다. 1억정도 여유자금을 모으려면 취직+사업인데 취직은 절대하기 싫으니 답은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부자가 되고싶으면 가치가 오르는 자산을 사자. 돈을 많이 모으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장기적으로 오르는 자산을 사야한다. 주식, 부동산, 채권, 금, 지식재산권 심지어는 시계나 샤넬백도 괜찮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가치가 오르거나,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 자동차는 악의 축이라고 할수있다. 심각하게 부담이 되는 비용+가치가 하락함+세금으로 젊을때 자동차를 사면 개박살난다. 물론 금수저면 사도되겠지만.. 정상적인 사고를하는 사람이면 안사는게 당연한 것 같다.
유튜브에 중독되는 이유 사람들은 참 유튜브 많이 본다. 나는 하루종일 쉴때는 거의 6시간이고 주구장창 유튜브 볼때가 많다. 친구들도 그렇고 부모님 심지어는 세대차이가 나는 할머님 마저도 하루종일 유튜브 보고계신다. 왜 사람들은 유튜브에 중독되는 것일까? 조금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보고 싶다. ▌생물은 불확실성에서 매력을 느낀다. 불확실성에 대한 실험으로 유명한 프레드릭 스키너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손잡이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그 유명한 '스키너상자'를 만들어 쥐가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연구한 인물이다. 스키너는 네가지 조건을 설정하고 어떠한 조건에서 쥐가 손잡이를 더 많이 누르는지 실험했다. 1) 고정간격 : 손잡이를 누르는 것과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먹이가 나온다. 2) 변동간격 : 손잡이를 누르는 것과 관계없이..
강자에 대한 열등감 르상티망(ressentiment)이란 니체가 제시한 단어로 시기심,동경,복수심 등등 강자가 약자에게 보이는 열등감을 뜻한다. 현대인들은 평등에 민감하다. 조금의 불평등만 관찰되어도 늑대와 같이 물어뜯는다. 하지만 이 같은 심리는 실제로는 "너같은거랑 평등하고 싶지 않다"는데에 있다. 그렇기때문에 높은 대학을 가려고하고, 스펙을 쌓고, 명품을 구매한다. 우리는 왜 명품을 구매하려는 것일까? 질이 좋아서? 믿을 만해서? 아니다. 명품을 사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이유는 르상티망 때문이다. 즉, 강자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다. 그 이외의 부차적인 이유는 모두 거짓말이거나 자신의 포장하기 위함이 크다. 르상티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르상티망을 해소하기 위해 두가지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한다. 첫번째. 스스로 르상티망에 ..
마약과도 같은 인간관계. 공의존 세상에 이롭지 않은 인간관계는 없다. 똑똑한 친구는 지식을 주고, 예쁜 친구는 즐거움을 주며, 성격이 나쁜 친구는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나도 반드시 피하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공의존관계이다. 공의존관계(Codependency)란 간단하게 나의 가치를 상대에게서 찾으려는 과잉의존관계이다. 즉, 인정을 받거나 정체성을 찾기 위하여 타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이다. 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어 관계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마치 '마약'과도 같은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계의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일시적으로 강렬한 만족감이 찾아온다. 지속적인 동반자를 얻은것처럼, 인생의 친구를 찾은것처럼. 하지만 그 상황이 끝나게 되면, 강렬한 허탈함과 허..
대학 학점에 대하여 소외라는 단어는 정확한 뜻을 정의하기가 힘들다. 한국어로 직관적이게 해석하자면 '본래목적을 잃고 휘둘리다' 쯤이 될것이다. 가령 A로 부터의 소외라고 한다면, A라는 것의 목적이 목적성을 잃고, 수단 그 자체에 휘둘린다 라는 뜻이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라는 속담과 유사하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로 부터 4가지 소외가 일어난다고 보았다. 첫번째 노동생산물의 소외. 모든 노동생산물은 노동자로 부터 생산되어 자본가에게 귀속된다. 노동자는 자신의 생산물을 취할 수 없다. 두번째 노동으로부터의 소외. 인간은 원래 노동으로부터 생산물을 생산했을때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살아갈 수 있었지만 자본주의는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분업,산업화를 통해 노동을 지루하고, 피하고 싶은것으로 만들었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