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역사서술의 역사를 나열한 책.
유시민의 개인의 생각을 담은 책이 아니라,
여러 역사서를 간단하게 리뷰해놓은 가이드북에 가까웠다. 표지가 멋있었다.
1.
역사란 무엇인가? / E.H.카
듣기만 했지 아무도 읽어보지 않던 '역사란 무엇인가'가 무슨 책인지 알게되었다.
이 책의 요지는 한마디로 '모든 역사는 역사가가 재창조한 현대사'라는 것이다.
역사가는 사실을 나열하고 의미있는 것을 추려서 이야기를 만든다.
모든 역사중 역사가가 선택한 역사만이 역사가 된다.
따라서 역사가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속한 사회를 대변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가가 선택한 사실을 비판적으로 봐야한다.
적자생존의 논리가, 구조주의의 철학이 역사에도 적용된다는것을 알았다.
2.
토인비의 역사
역사서술의 기법에는 3가지가 있다.
사실확인을 하는 과정인 역사의 기법,
일반법칙을 도출하는 과학의 기법,
구성과 짜임새 있는 글을 만드는 창작의 기법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과학의 기법은 의미있는 통찰력을 준다.
토인비에 따르면 인류의 진보는 도전과 응전의 패러다임 속에서 이루어져왔다.
항상 진보를 이끄는 것은 소수의 창조적 천재였다.
소수의 창조적 천재가 창의성을 발휘하면, 다수의 비창조자는 동조하며 성장이 이루어진다.
반면 소수의 창조적 천재가 지배적 소수자로 변화한다면 그 문명은 성장을 멈춘다.
또, 다수의 비창조자는 동조를 철회하고 내적,외적 프롤레탈리아트로 분화한다.
이 혼돈을 멈추는 것은 항상 또 다른 소수의 창조적천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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