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생산성과 부채의 사이클로 움직인다.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경제상승의 영향을 미치지만 단기적으로는 신용이 가장 중요하다. 신용은 호황을 가져올수도, 불황을 가져올 수도 있다. 신용의 정도로 인해 장,단기부채주기가 형성된다.
1. 생산성
2. 단기부채주기
3. 장기부채주기
4. 디레버러징
생산성
거래에서는 당신은 뭔가를 얻기위해 뭔가를 제공해야하며 당신이 얼마나 생산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지식을 축적하며 이것이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게 바로 '생산성 증가'에 해당한다.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현재에 만족하고 게으른사람에 비해 열심히 일하는 자들은 그들의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이 빠르게 향상 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가 없다. 생산성은 장기적으로는 가장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신용이다. 이는 생산성의 증가가 큰 폭으로는 변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성이 경기변동의 급박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부채는 크게 작용하는데, 부채가 있다면 우리가 생산하는 것 이상으로 소비할 수 있게 해주고 부채를 갚는다면 우리가 생산하는 것보다 적게 소비를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부채스윙은 두개의 큰 사이클에 걸쳐 발생한다. 단기부채주기는 대략 5~8년이 걸리고 장기부채주기는 대략 75~100년이 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윙'이라고 느끼기는 하나 이것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이클'이라는 것은 모른다. 왜냐하면 너무 가까이서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 주위에서 스윙이 있는 것은 혁신이나, 노력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신용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신용이 없는 경제를 한번 상상해보자. 이러한 경제에서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다. 이는 더 높은 생산성, 더 많은 일을 수행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즉 생산성의 증가만이 나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나의 지출은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생산성이 더 높아지면 경제는 성장한다. 이런방식으로 거래가 행해진다면 결국 생산성 성장이라는 대각선을 얻을 수가 있다.
단기부채주기
우리는 대출을 하기 때문에, 경기 순환이 생기게 된다. 이는 어떤 법이나 규제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신용이 작용하는 원리 때문에 그렇다.
돈을 빌리는 것을 단순히 지출을 당겨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당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무언가를 구입하려면, 당신이 버는 것 이상으로 지출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질적으로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빌려와야한다. 그럼으로 인해 미래의 시간을 벌게되는데 이때 당신은 소득에 비해 적게 지출해야만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이렇게 대출 시에 경제가 성장하고 부채를 갚을 시에 경제가 하락하는 사이클 주기와 닮아간다. 기본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마다 사이클이 생긴다.
이것은 경제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실이다. 신용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는 이유는 이것이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나 예측가능한 수순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금과 신용의 차이점이다. 현금은 거래를 완료하기 위한 것이다. 당신이 바텐더에게 현금을 주고 맥주를 구입한다면, 거래는 즉시 완료되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신용을 통해 맥주를 산다면, 술집에서 외상을 하는 것과 비슷해지는데 나중에 돈을 내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당신과 바텐더는 자산과 부채를 만드는 것이다. 당신은 방금 신용거래를 한 것이다. 당신이 외상을 지불 할 때까지 자산과 부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지불하면서 비로소 채무가 사라지고 거래와 완료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말하는 돈이 실제로는 신용이다. 신용이 없는 곳에서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생산을 더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신용이 가능한 경제에서는 당신은 대출을 통해서 지출을 늘릴 수 있다. 그 결과 신용경제는 많은 지출이 가능하여 단기적으로는 소득이 생산성 보다 빠르게 증가하게 해주나,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오해하면 안될 것은 신용은 반드시 나쁜 사이클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신용이 나쁜것은 바로 과소비를 유발하여 갚을 수가 없을 때이다. 반면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게 될 떄에는 신용이 제대로 작동하여 소득을 창출하게해, 빚을 갚을 수 있게끔 하여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당신이 큰 TV를 사기 위해 돈을 빌리면 당신에게 소득이 생겨서 빚을 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당신이 트랙터를 사기 위해 돈을 빌리면 그 트랙터가 더많은 작물을 수확하고 돈을 더 벌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빚을 갚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대출은 사이클을 만든다. 유념해야할 사실은 만약, 사이클이 올라가면 그것은 결국 내려가야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기 부채 사이클로 이어지게 된다.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경기확장을 겪게 된다.
단기 부채 사이클의 첫단계로,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지출의 양과 소득의 양이 상품생산량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면 가격은 올라간다. 가격이 상승할때, 우리는 이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중앙은행은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문제를 일으키기 떄문이다. 가격의 상승이 보이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한다.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을 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고, 기존 부채에 대한 비용은 상승하게 된다. 사람들이 돈을 덜 빌리고, 부채 상환 부담은 늘어났기 때문에, 그들은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어서 소비가 둔화된다. 그리고 한사람의 지출은 다른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에 소득역시 줄어든다. 사람들이 지출을 줄이면 가격은 내려간다. 우리는 이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경제활동이 감소하고 경기침체를 겪게되는 것이다. 경기침체가 너무 심해지고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낮출 것이다. 금리가 낮으면 대출과 지출이 회복되고 다시 경기 확장을 겪게된다.
단기부채 사이클에서, 지출이 제한되는 변수는 대출자와 대출기관과의 신용에 달려있다. 신용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고 사용이 어려우면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 중앙은행은 이 모든것을 조절할 수 있다. 단기 부채사이클은 보통 5~8년 주기로 나타나며 수십년동안 반복해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각 사이클의 저점과 고점은 전 사이클보다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더많은 부채가 생겼기 때문이다. 왜그럴까? 답은 간단하다. 사람들이 부채를 계속 얻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부채를 갚기보다는 돈을 더 빌리고 지출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다. 따라서 시간이 오래 지나면 부채는 소득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며 장기부채 사이클을 만들게 된다.
장기부채 주기
사람들이 더 많은 빚을 지게됨에도 불구하고 대출기관은 신용을 더 자유롭게 늘릴 수 있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사람들은 모두 잘 돌아가고 있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최근 무슨일이 일어났는지에서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럼 최근에는 무슨일이 있었나? 소득이 증가하고 있고, 자산가치가 높아지며, 주식시장은 상승하고 있다. 상품, 서비스,금융자산을 빌린돈으로 구입해도 괜찮은 것이다. 사람들이 이와같이 행동할때, 우리는 이것을 거품이라 부른다. 부채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거의 비슷한 속도로 증가하여 상쇄시킬 수 있다. 부채와 소득의 비율을 '부채부담'이라고 칭한다. 소득이 계속 증가하기만 한다면 부채부담은 관리유지가 가능하다. 동시에 자산 가치는 올라간다. 사람들은 엄청난 금액을 빌려서 투자수단으로 자산을 매입하려 하여 가격이 더욱 상승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사람들은 부유하다는 느낌을 받고, 부채가 쌓여가긴 하지만 소득과 자산가치의 상승은 대출자의 신용도를 장기간 동안 유지하게 도와준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렇게 영원히 지속시킬수가 없다는 점이다. 지속되지도 않는다. 수십년동안 부채부담은 천천히 증가하여 부채상환의 규모도 점점 커지게된다. 어느시점에 다다르면 부채상환이 소득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이때 지출을 줄여야하는 압박을 받게된다. 그리고 한사람의 지출은 다른사람의 소득이므로 사람들의 신용도도 내려가게 되고 그에 따라 대출도 줄어들게 된다. 부채 상환은 계속 증가하여 지출의 감소는 더욱 심화된다. 그리고 사이클이 반대로 돌아간다. 부채부담이 너무 커져서 미국,유럽과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에게 2008년에 이것이 발생하였다. 1929년 일본역시 같은 이유이다.
디레버리징
이제 경제는 디레버러징에 들어간다. 디레버러징 국면에서는, 사람들은 지출을 줄이고 소득은 감소하고, 신용은 사라지고, 자산가격은 떨어지며, 은행은 압박을 받고 주식시장은 폭락하고, 사회적 긴장감이 강해지고 그리고 이모든것들이 상승시기보다 거꾸로 더 강하게 적용되기 시작한다. 소득이 줄면서 부채 규모는 늘어나고 대출자는 압박을 받아 신용도가 훼손되고 신용이 마르게 되면 대출자는 더 이상 돈을 빌릴수가 없어 부채 상환도 충분하지 않아진다. 이러한 부실을 매우기 위해 대출자들은 자산을 매도할 수 밖에 없어지고, 자산을 매도하려는 폭주로 시장이 망가진다. 이떄가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시기이다.
부동산 시장은 흔들리고 은행은 곤란함에 빠진다. 자산가격이 떨어지며, 대출자의 담보 가치도 떨어지고 대출자의 신용도는 더더욱 낮아진다. 사람들은 빈곤함을 느끼며 신용은 빠르게 사라지고 낮은소비, 낮은소득, 낮은 부, 낮은 신용 낮은 대출에 계속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이것은 단기적인 경기침체와 비슷해 보이나 여기서 차이점이 무엇이냐면 금리인하로 해결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단기적인 경기 침체에서는, 금리인하가 대출을 촉진하게 되는데 '디레버러징' 국면에서는 금리인하가 작동하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금리는 이미 낮아서 0%에 가까워져 있기때문이다. 미국의 금리가 0%에 가까웠던 디 레버러징 시기는 1930년대 그리고 2008년 때 다시 있었다.
경기침체와 디레버러징의 차이점은, 디레버러징에선 대출자의 부채부담이 너무 커져버렸다는데에 있고 금리를 내리더라도 부담이 완화될 수 없다. 대출기관들은 부채부담이 너무 커져버려 모두 회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대출자들은 상환능력을 잃어버리고 그들의 담보 역시 가치를 잃게 된다. 부채 때문에 심각한 손상을 얻게 된 그들은 더이상 부채를 원하지 않게 된다. 빌리는 자는 빌리는 것을 멈추고 빌려주는 자는 빌려주는 것을 멈춘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제가 신용도가 없다고 생각하여도 무방하다.
디레버러징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부채를 줄여야한다. 방법은 4가지가 있다. 첫번째, 개인,기업,정부의 지출 삭감. 두번째, 부채를 디폴트와 구조조정을 통해 줄이기. 세번째, 부유층에서 부터 빈곤층으로 부를 재배분. 마지막으로 중앙은행이 새롭게 돈을 발행하는 것이다.
보통 지출이 가장 먼저 삭감된다. 보았듯이 개인,기업,은행,심지어 정부까지도 벨트를 꽉조여 낭비되는 일이 없게, 부채를 갚을 수 있게 지출을 줄이게 된다. 이를 보통 '긴축'이라고 표현한다. 긴축시 대출자가 새로운 빚을 지게 되는 것을 멈추고 오래된 빚을 갚아 나가게 되면, 부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다! 지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사람의 지출은 다른사람의 소득이므로 소득의 저하를 초래한다. 소득이 부채가 상환되는 속도보다 빠르게 떨어져서 부채부담은 실제로 더 악화된다. 살펴본바와 같이 지출 삭감은 디플레이션을 부를 수 있고 고통스럽다. 기업들은 비용절감의 압박에 시달리게 되며 이는 실업률의 증가로 이어지고 다음단계로 이어진다. "부채를 감소시켜야한다!"
많은 대출자들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게되어 대출자의 부채는 대출기관에서 자산이므로 대출자가 은행에 대출 상환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신들의 돈을 은행이 돌려주지 못할까봐 불안해지게 된다. 그래서 은행에 몰려가서 돈을 인출하게 되고, 은행이 유동성 압박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개인,기업,은행이 부채로 인해 디폴트 사태가 벌어진다. 이렇게 심각한 경제 위축은 '공황'이라고 부른다. '공황'의 큰 부분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라고 생각해 왔던게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점이다. 디폴트 사태가 발생한다면 빌려주는 자들은 자신의 자신이 소멸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해 차선책으로 부채 재조정에 동의를 하게된다. 부채재조정이란 빌려준 사람이 더 적은 금액을 돌려받거나, 장기간에 걸쳐서 돌려받는 것을 말한다. 또한 처음에 합의된 이자율 보다 낮게 돌려받는 것도 포함된다. 계약내용이 깨지는 방식이 되어 부채가 줄어들게 되어 빌려주는 자들은 돌려받지 못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어하게 된다. 부채는 사라지지만 부채 재조정은 소득과 자산가치의 빠른 하락을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부채 부담은 계속 악화된다. 지출삭감과 비슷하게, 부채감소 또한 디플레이션을 일으킨다. 이 모든것들이 중앙정부에 영향을 주는데, 낮은 소득과 낮은 고용률은 정부의 세수 감소를 뜻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실업률이 상승하여 지출해야할 부담이 늘어난다. 실업자의 대부분은 저축 수준이 낮고 정부의 재정지원을 필요로한다. 추가로 정부는 경기 부양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지출을 늘려 경제의 하락을 만회하고자 한다.
정부 예산 적자는 디레버러징에서 폭발하게 되는데 세금에서 확보한 것 이상으로 지출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예산 적자라는 뉴스를 듣게되면 이런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적자를 매우기 위해, 정부는 세금을 인상하거나 돈을 빌려야한다.
하지만 소득이 줄고 실업자가 많은 상황에서 돈이 누구로부터 나올 수 있을까? 바로 부유층이다. 정부는 돈이 더 필요하고 부는 상위층에 즉 소수의 부유층에게 집중이 되어 있으므로 정부는 자연스럽게 부유층의 세금을 올리게 된다. 이로써 부유층에서 빈곤층으로 경제 내 부의 재배분을 촉진시키게 된다. 고통 받는 빈곤층은 부유층에 대하여 분개하게 된다. 약한 경제, 자산가격 하락, 높은 세율 때문에 압박을 받게되는 부유층들은 역으로 빈곤층에 대해 역으로 분개하게 된다. 따라서 공황이 계속된다면 사회적 혼란이 터질 수 있는 것이다. 국가 내에서 긴장감이 상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간에서도 대립이 심해질 슈 있다. 특히 채권국가와 채무국가간에서 그렇다. 이런 상황은 극단적인 정치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1930년대 이러한 상황에서 히틀러가 집권하게 되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돈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신용이었다. 그래서 신용이 사라졌을 때, 사람들은 돈이 충분하지 않게 되었다. 금리를 이미 0%대로 인하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낼 수 밖에 없다. 지출삭감과는 다르게 부채감소와, 부의 재분배, 돈의 발행은 인플레이션과 자극을 주는 형태이다. 중앙은행은 새돈으로 금융자산이나 국채를 매입하는데 이용한다. 미국 대 공황시기에 일어났었고, 2008년에도 다시 미연준은 2조달러 이상의 돈을 찍어냈고 다른 국가의 중앙의 중앙은행도 가능한 경우 엄청난 돈을 발행했다.이 돈으로 금융자산을 매입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산가치가 높아지도록 하여 사람들의 신용도가 좋아지게 도왔다. 하지만 이는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만 도왔을 뿐이다.
중앙은행은 돈을 발행할 수는 있지만 금융자산만 매입할 수 있다. 반면에 중앙정부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줄 수 있으나 돈을 발행할 수는 없다. 경제를 촉진시키기 위해 정부는 국채를 매입하고, 중앙은행은 기본적으로 정부에게 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이 둘은 협력하여야 한다. 이는 적자를 줄이고 부양책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에서의 지출을 늘리고, 실업자에 대한 혜택을 주게 된다. 이는 사람들의 소득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정부의 부채도 증가시키게 된다(자산). 하지만 경제 전체 부채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이때는 아주 위험한 시기로 정책 담당자는 부채 부담을 내리는 4가지 방법을 균형있게 고려해야 한다. 디플레이션 방법과 인플레이션 방법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균형이 잘 맞는다면, 이상적인 디레버러징이 될 수 있다. 이상적인 디레버리징 단계에서는 부채는 상대적으로 소득보다 줄어들고 실제 경제성장이 플러스가 된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보통 화폐발행이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신용의 감소를 상쇄하게 되므로 그렇지 않다.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소비'이다. 돈으로 1달러의 지출이 있다면, 신용으로 1달러의 지출이 있는 것과 가격에는 동일한 효과를 낸다. 즉, 돈을 찍어냄으로써 중앙은행은 신용의 감소를 메울 수 있다. 추세전환을 위해 중앙은행은 소득의 증가를 이끌어 내야 할 뿐만 아니라, 소득의 증가율을 부채의 상환 이자율보다 높게 유지시켜야한다. 쉽게 말하면 소득이 부채가 증가하는 것보다 빠르게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돈을 발행하게 된다면, 1920년대 독일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정책당국이 균형점을 찾는다면, 디레버러징은 그렇게 소란스럽지 않다. 성장은 느리지만 부채부담이 줄어든다. 소득이 오르기 시작하고, 대출자들의 신용도가 좋아지고, 대출기관은 더 많은 돈을 빌려주고 결국 부채 부담은 줄어들기 시작한다. 궁극적으로 경제가 다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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