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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경제는 어떻게 기계처럼 움직이는가(1) : 레이달리오의 금융위기 템플릿

 

경제는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간단하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움직인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니면 어떻게 움직이는 지에 대해 인정하고 싶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경제위기 등의 불필요한 경제적 고통이 존재하기도 하였다.

경제는 어떻게 기계처럼 움직이는 것일까? 이를 위해서는 간단한 원리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다.

 

 

 

 

 

1. 거래(Transaction)

2. 신용(Credit)

 

 

 

 

 

거래.

경제는 몇가지 간단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고 간단한 거래들이 무수히 많이 반복되면서 작동하게 된다.

이러한 거래들은 인간의 본성에 따라 이루어지고 경제를 움직이게된다.

구매자와 판매자

거래는 매우 간단하다. 당신은 항상 거래를 하는데, 당신이 무엇을 살 떄 마다 당신은 거래를 하는 것이다.

각 거래에는 현금 또는 신용을 사용하여 재화, 서비스, 또는 금융자산을 교환하려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항상 필요하다.

가격결정


신용도 현금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되기 떄문에 사용한 현금금액과 신용의 금액을 합하면 전체 지출을 알 수 있다.

전체지출을 전체판매수량으로 나누게 된다면 '가격'을 얻을 수 있다. 이게 바로 '거래'라고 하는 것으로 기계처럼 움직이는 경제의 가장 기본 요소라고 할 수있다. 

 

모든 경기순환과 경제 움직임들은 거래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거래를 이해한다면 전체 경제를 이해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시장은 구매자와 판매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정 물건에 대하여 거래를 행하게 된다. 예를 들면, 자동차시장, 주식시장 등 기타 여러 무수한 시장들이 존재한다. 경제는 이러한 모든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전체 지출과 전체 판매량을 모든 시장에 대해 알 수 있다면 경제를 이해하기 충분한 것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은행,정부,국가 모두 방금 이야기한 거래와 연관이 되어있다. 현금과 신용을 통해 재화, 서비스, 금융자산등을 교환하는데, 가장 큰 구매자와 판매자는 바로 정부이며 두가지 정부로 나누어져 있다. 세금을 징수하고 지출하는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인데 다른 주체들과 다른 점은 바로 경제 안의 돈과 신용의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금리변경이나, 화폐발행을 통한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신용.

신용의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 이유는 규모와 변동성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장에서 거래를 행하듯이, 대출기관 과 대출자 역시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대출기관은 대출을 해줌으로써 더 많은 돈을 벌길 원하고(이자), 대출자는 보통 자신들이 집이나, 차 같은형편 이상의 물건을 사려고할 때 돈을 빌린다. 아니면 창업을 위해 투자를 하고 싶다던가 하는 이유이다. 신용은 대출기관과 대출자의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대출자는 빌린금액 즉 원금을 갚을 것이라고 계약하고 추가적인 비용인 '이자'를 지급하여야 한다. 이자율이 높다면 대출이 줄어든다, 비싸기 때문이다. 반면 이자율이 낮다면 더 저렴하기 때문에 대출이 늘어난다. 대출기관이 이 약속을 믿는다면 '신용'이 성립하게 되며 친분이 없어도 어느 관계든 신용관계가 성립할 수 있다. 

신용은 다른 이름의 용어들이 있다. 신용이 생성되면 이는 부채로 전환된다. 부채는 대출기관 입장에서는 자산이며, 대출자의 입장에서는 채무이다.향후에 대출자가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하면 자산과 부채가 사라져 거래가 마무리된다. 

럼 왜 신용이 중요할까? 왜냐하면 신용을 늘림으로 써 지출규모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기억해야할 것은 지출이 경제를 주도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의 지출은 다른 누군가의 소득이 되는 원리 때문이다. 누군가 1달러를 얻는다면 다른 누군가는 1불을 쓴것이 된다. A라는 개인의 지출이 늘어날 수록 B라는 개인의 소득은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당신이 지출을 늘린다면, 다른 사람의 소득은 늘어난다. 다른사람의 소득이 늘어나면, 대출기관은 그에게 대출을 더 해주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그의 신용가치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출자의 신용도는 두가지로 결정한다. 바로 상환능력과 담보이다. 부채대비 많은 소득이 있다면 그의 상환능력은 높은 것이다. 그다음에. 그가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판매할 수 있는 담보를 확인 할 수 있어야한다. 이렇게 되면 대출기관은 돈을 빌려주는 것이 전혀 불안하지 않다. 따라서 소득의 증가는 대출의 증가로, 이는 지출의 증가로 이어진다. 지출의 증가는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나아가면 더 많은 대출의 증가로 이어진다. 이와 같은 증폭되는 패턴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고 경기 순환이 존재하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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