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jbSu566Wy8
0.
Risk parity 운용사인 PanAgora에서
제로금리 시대에 채권투자가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국채를 인덱스화 시켜놓고
Low Yielder(LY) : 2020년 이전에도 거의 금리가 제로였던 국가들과
(일본, 벨기에,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페인)
Ex-LY : 앞그룹보다는 조금 더 금리가 높았던 그룹들로 분류했다.
이후 두가지 주제에 집중했다.
- 제로금리 시대에 채권투자는 수익이 나는가?
- 주식과 채권은 상관관계가 다른가?
1.
제로금리 시대에 채권투자는 수익이 나는가?
미국도 제로금리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LY국가의 수익률에 근접할 확률이 높다.
즉, 미국채권 투자의 미래를 LY그룹을 통해 유추가능하다.
1999-2012년은 국가들의 금리가 비교적 높았던 시절이다.
이 시절에는 Ex-LY그룹의 Excess return이 더 높았다.
Excess Return은 무위험수익률(초단기채권수익률)을 차감한 수익률이다.
당연한 결과인듯 보인다.
하지만 2012-2019년은 다른 시사점이 보인다.
해당년도는 국가들의 금리가 낮았던 시절이다.
금리가 낮았던 시대의 LY그룹은 오히려 수익률이 올라갔다.
더불어 샤프지수까지 상승한것을 볼 수있다.
수익률은 물론, 변동성까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바로 만기가 높은 채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제로금리 시대에는 초단기채권들의 금리가 낮아진거지,
장기채권의 금리까지 제로는 아니다.
거기다 금리가 제로이므로 국가들은 장기채권을 많이 발행하고 싶어한다.
고정금리가 낮다면 정부가 갚아야할 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만기가 길수록 채권의 수익률은 높아진다.
수익률이 높은 채권들이 많아지므로 LY그룹의 수익률이 올라간 것이다.
장기채권을 발행하면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증가한다.
회사가 파산할지, 금리가 더 낮아질지 미래를 알수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트를보면 LY그룹에서 만기가 긴 채권을 많이 발행해도 변동성의 차이는 무의미했다.
파란선이 LY그룹의 평균만기인데, 7년에서 11년으로 올라간것을 볼 수있다.
반면 하늘색선은 변동성인데, 별 차이가 없다.
금리가 높은 시대에서는 금리인하가 쉽지만.
금리가 낮은 시대에서는 금리인하가 어려운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앙은행의 상황이 시장에 반영되어 변동성을 줄인것이다.
2.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다른가?
MSCI World(전세계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모든년도에서 음의 상관관계가 나왔다.
따라서 미국이 LY그룹으로 진입한다고 하여도,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는 음수일 가능성이 높다.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만 하면 안되는 이유 (0) | 2020.10.17 |
---|---|
상대모멘텀 대하락장 직후에는 박살난다. (0) | 2020.10.17 |
투자전략#3 VAA (1) | 2020.10.13 |
투자의 파벌 (0) | 2020.10.12 |
영구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방안 (0) | 202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