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변화는 4가지 방안으로 인해 일어난다.
보상, 처벌, 간단한 유도, 동조. 그런데 이 4가지 방안중에서는 어떤것이 가장 효과있을까?
해당 사례를 보자.
미네소타 주 관리들이 조세법 이행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실험을 수행하였다.
사람들을 4가지 집단으로 나누고 상이한 정보를 제공하였을때 어떤 집단이 가장 조세법 이행률이 높았을까?
첫번째 집단 : 시민들의 세금이 교육과 치안, 화재예방 등의 좋은 일에 쓰인다는 정보가 주어졌다.
두번째 집단 : 조세정책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게 될 거라는 정보로 위협이 가해졌다.
세번째 집단 : 세금 용지 작성방법을 확실히 모르거나 헷갈릴 경우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마지막 집단 : 이미 미네소타 주민들의 90%이상이 세법상의 의무를 이행했다는 정보만을 제공했다.
답은 마지막집단이다. 마지막 집단에서 가장 조세법 이행률이 높았다.
사실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다. 무단횡단의 경우 걸린다면 벌금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다. 아마 무단횡단을 가장 효율적으로 막는 방안은 주변사람들의 비난일것이다.
인간은 다수를 따르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의식적인 행위는 아니다. 우리가 종종 다수의 관행이나 전통을 따르는 것은
그것이 좋아서나,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단지 다른 사람이 좋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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